질필러 종류를 알아보면 원더필, 오르가필, 윙크필처럼 여러 이름을 접하게 됩니다.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몇 cc를 넣어야 하는지부터 궁금해지기 쉬운데요. 하지만 질필러를 선택하기 전에는 현재 질압과 질용적, 점막과 내부 볼륨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같은 이완감도 원인은 다릅니다#

“예전보다 헐거운 느낌이 드는데 어떤 질필러가 좋을까요?”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고민이지만, 이완감이라는 느낌 하나만으로 필요한 질필러 종류를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하게 내부가 허전하거나 헐거워졌다고 느껴도 실제 상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분은 질 내부 공간 자체가 넓은 편일 수 있고, 또 다른 분은 내부 볼륨이 부족해 허전함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질압과 지지력의 변화가 함께 나타나거나 점막이 얇고 건조해진 것이 주된 불편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헐겁다’는 느낌만으로 특정 제품이나 필요한 용량을 먼저 정하기보다 불편함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질압과 질용적으로 무엇을 확인할까요?#

히어산부인과에서는 질필러 종류를 결정하기 전에 VVP 검사를 통해 질압과 질용적을 확인합니다.
VVP 검사는 디지털 공기센서 프로브를 이용해 질 내부의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인데요. 골반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과정을 통해 현재 질압과 질용적을 객관적인 수치로 살펴봅니다.
질압#
질압은 내부에서 조이는 힘과 지지 정도를 살펴보는 지표입니다.
다만 질압이 낮다고 해서 바로 질필러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볼륨 부족과 함께 나타난 변화인지, 내부 지지력의 변화가 더 큰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질용적#
질용적은 현재 질 내부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보는 지표입니다.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인지, 실제로 볼륨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점막의 두께와 건조 정도, 현재 느끼는 불편까지 함께 확인해야 질필러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방향으로 적용할지를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질필러 종류는 그다음에 선택합니다#

질압과 질용적을 확인했다면 그다음으로 현재 상태에 필요한 질필러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히어산부인과에서는 원더필, 오르가필, 윙크필 등 여러 종류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각각의 특성이 다른 만큼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현재 부족한 부분에 맞춰 종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더필#
원더필은 무세포 동종진피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얇고 예민해진 점막 환경과 내부 조직의 재건 방향을 함께 고려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볼륨을 크게 만드는 것보다 현재 점막과 조직 상태를 살펴 적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르가필#
오르가필은 콜라겐 형성을 유도해 내부 조직의 바탕과 탄력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입니다.
점막이 얇아지면서 조직의 느슨함이나 탄력 저하가 함께 신경 쓰이는 경우 현재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윙크필#
윙크필은 질 내부의 부족한 볼륨과 밀착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용합니다.
질용적이 넓거나 내부 볼륨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측정 결과와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와 용량을 계획합니다.
한 가지 질필러만 선택해야 할까요?#

한 사람에게 한 가지 변화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점막이 얇고 예민하면서 내부 볼륨도 부족할 수 있고, 건조함과 조직의 느슨함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한 종류만 고집하기보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질필러를 상태에 맞게 조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가지 방법으로 충분하다면 여러 종류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필러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은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 몸에서 부족한 부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질필러 종류 FAQ#
원더필 오르가필 윙크필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가요?#
어느 하나가 무조건 더 좋다고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각각 활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질압과 질용적, 점막과 내부 볼륨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현재 필요한 특성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용적이 크면 질필러를 많이 넣어야 하나요?#
질용적 수치만으로 필요한 용량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내부 볼륨과 점막 상태, 실제 느끼는 불편 등을 함께 살펴 필요한 부위와 정도를 계획해야 합니다. 따라서 질용적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용량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질압이 낮으면 질필러가 필요한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질압이 낮게 나타난 이유가 볼륨 부족과 관련된 것인지, 내부 지지력의 변화 등 다른 부분을 함께 살펴야 하는지에 따라 접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서는 질필러가 아닌 다른 관리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질필러 종류를 고민하고 있다면 원더필, 오르가필, 윙크필 중 어떤 제품이 유명한지를 먼저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이완감이나 허전함을 느끼더라도 실제 질압과 질용적, 점막과 내부 볼륨 상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질필러 종류와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